나만의 스타일, 세번째 - 첫째날, NAG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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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의 자취.
맨 위 삼거리에 있는 곳이 숙소. 사진 왕창 많이 있는 곳이 구로바엔.
오른쪽 위 조금 있는 곳은 모스버거와 나가사키 역.
나가사키는 참 조그만 동네여서 전차로 종점에서 종점까지 30분밖에 안걸린다;
노면전차는 1일 프리패스는 500엔으로
나같은 여행자 (루트를 마구 이탈하여 돌아다니는;)에게는 매우 유용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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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큐패스. 큐슈여행에는 꼭 필요한 것.
한국에서 사가는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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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고속버스 안.
고속버스가 시외버스처럼 목적지까지 한번에 가는게 아니라 중간 중간 역에 들른다.
갓길에 조그맣게 세워진 역도 있다; =_=
역시나 버스아저씨는 친절했고, 버스 시스템도 완벽했으며, 우리 나라처럼
개념없이 운전하는 애들은 단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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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JR 나가사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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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호텔로 가서 짐 놓고 다시 나왔다.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자고 싶었지만, (날씨도 쉣이었고;)
그래도!!! 첫날부터 무너질 순 없기에 좀비처럼 기어나왔다.
짬뽕은 꼭 먹고 돌아가야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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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잠시 들른 모스버거.
신기한게 패스트푸드점에서 당당히 담배를 필 수 있었다.
창가를 보면서 분위기에 젖다가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이동했다.
재털이까지 준비되어있었는데... -_- 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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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물건이 많았던 가게.
짱미 사주려고 잠시 고민했었는데, 저런 가운을 본적이 있어서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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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그릇 셋트. 다 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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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때 편하게도 일본에는 이런 곳이 많다.
오사카와 후쿠오카에도 있다.
동대문도 이런식으로 해놓으면 비올때 편히 갈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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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가 그쳤다!
구로바엔으로 열심히 가는 중에 마을이 너무 잔잔하고 예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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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테라 신사.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저 안에 카스테라 신이 있다. 크크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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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라덴슈도 성당.
뭐한 성당인지 읽긴 했었는데 까먹었다.
별로 흥미거리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유명하다니까 한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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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바엔 올라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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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바엔에서 야경을 감상해도 좋을거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일찍 문 닫는다는거~~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 와서 보면 딱 좋을거 같다.
나가사키는 일본 3대야경에 속한다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야경보려는 계획은 취소.
덕분에 돈 굳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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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바엔 최상단에 있었던 반짝이들.
캥거루와 사슴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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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이라고 오페라 등장인물이라는데 이것도 뭐하는 인물인지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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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바엔에 있는 찻집.
예뻤으나 갈길이 바빠 사진만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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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바엔 나가는 길에 여러 모형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저것이 눈에 띄었다.
가발은 왜 붙여놓은겨... 노숙자 용 같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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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상술의 대가인 일본 답게 출구에 기념품샵을 만들어놓았다.
카스테라 가방이 짱미에게 참 어울릴거 같았는데, 눈 질끈 감고 그냥 나왔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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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가는 길에 있었던 호빵맨 돌상. 유후인에도 있었다. 크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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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로.
나가사키 짬뽕으로 유명한 곳. 그리고 경치가 예쁜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있다.
이곳이 나가사키 여행의 목적-_-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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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샀다.
완전 부드러운 맛.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포장부터가 달랐는데,
비가와서 짐 젖지 말라고 종이백 위에 비닐을 씌우는거다.
그럼 손잡이를 어떻게 꺼내려고 하나 유심히 봤더니 그냥 비닐이 아니라
종이백 크기에 맞춰서 잘라놓은 비닐이었다. 손잡이는 당근 뚫려있고.
이런 센스, 울 나라에서도 좀 배워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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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카스테라를 놔두고 다시 나와서 아울렛 같은 곳에 갔다.
음반가게에 갔었는데 노다메칸타빌레 OST가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나 사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 뭘 골라야할지 몰라서 그냥 나왔다.

나가사키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호텔로 돌아가서 맥주와 치즈케익, 아울렛 지하에서 산 여러 잡것들을 (맛없었던-_-)
먹으면서 김연아 경기를 생방으로 봤는데, 실수를 두번이나 해서 눈물을 흘렸다. 흑 ㅠ_ㅠ
재수없는 일본놈들, 그래도 니네나라 선수가 금메달이나 땄는데 마오가 안 따서
"고레데 요캇따" 라고 말하다니... 안도미키가 그렇게 울만 하더라. -_- 쳇
마오 조금 애가 덜 컸어. 마인드 콘트롤도 안되고. -_-
근데 정말 일본애들 마오 완전 좋아하더라. 쩝.
울 연아도 그렇게 대우해주어야하는데...
첫날은 이렇게 꿀꿀한 기분으로 잠들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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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나가사키 노면전차를 기다리면서...
전차역도 전차도 너무나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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