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타일, 세번째 - 둘째날, YUFUIN
유후인 역으로 이동할 때 택시가 아닌 버스로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땐 몰랐기에 -_- 그 비싸다고 유명한 일본 택시를 한번 타볼 수 있었는데
한 5분 갔나.. 1050엔이 나왔다. 컥. ㅠ_ㅠ
마을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진짜 불이다.
내가 들어가니까 아저씨가 친절하시게도 추울까봐 화력을 높히셨는데
아줌마가 "아쯔이~ 아쯔이요~" 하면서 말렸다. 흐흐
저 뒤에 보이는 산은 무슨 산인지 모르겠는데, 분명 휴화산 일듯.
산이 정말 높고 커서 마을을 덮칠것만 같았다;
토토로 관련 자료가 제일 많았고 지브리 스튜디오 캐릭터들도 있었다.
유후인의 분위기를 더 잔잔하고 맑게 해주는거 같다.
저 애들은 열심히 애니를 보는 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캐릭터가 아니라서 별로 볼건 없었다.
또 먹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ㅠ_ㅠ 패스.
안에 있는 것들은 예쁘긴 했지만 내 취향이 아니라서. 흐흐
전부 다 수건입니다. -_-
건물도 아기자기하니 예쁘고 음료수도 맛나고.
꼭 다시 찾아가서 콩가루+꿀+우유를 마시고 싶다.
신기했다.
딱 보는 순간 생각보다 작아서 좀 실망했으나 잔잔하고 수면위에 비친 그림자들이 정말 예뻤다.
자세히 보면 발가벗고 있는 남자를 볼 수 있습니다. 호호
설명이 필요없다. 직접 가서 보고 느껴야 하는 곳.
그래서 b-speak 롤케익을 못 먹고 왔다!!! 으앙~~
참 조용하고 차분했던 가게.
족욕은 유후인 미술관에 공짜로 만들어놨는데, 이것들이 그냥 제공할 놈들이 아니지.
타올은 200엔. 무인판매라서 그냥 쓱 하려다가 그래도. 음. 양심에 찔려서. 후후
신기한게 몇 분 담그지도 않았는데 피로가 싹~ 풀리면서 다리가 가벼워졌다.
1시간 기다려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쿠폰을 나눠주는데 그게 순식간에 동이 난다.
쿠폰을 갖고 있는 사람만 구입 가능.
아침부터 가서 줄서있지 않으면 못 산다. 엉엉 ㅠ_ㅠ 다음엔 꼭 먹고 말꺼야~
좀 없어져주면 안되겠니. -_-
저런거 타고 돌아다니면 -_- 재밌을까.
직접 걸어서 보고 그래야 좋지 않을까.
구경하는 건 재밌긴 하지만. 후후
고속버스를 탈거라서 잠깐 구경하러 들어갔다.
무료족욕탕이 있다고 들어서 가봤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자리가 없었다. ㅠ_ㅠ
질겅질겅 씹어야할것 같은 느낌이었다.
일본의 고속버스는 정말 크다.
높이가 저 건물 만했다. -_-;
17시 차를 타고 후쿠오카로.
유후인은 꼭 다시 오고 싶은 마을이다.
다음엔 료칸 예약해서 꼭 온천도 즐겨보고 새벽에 긴린코에 가서 물안개도 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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