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sea

너무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이 없다. -_-
요즘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해물부페 중 하나.
명동에 있는데 최근에 생겨서인지 사람들이 전부 성실하게 한다. 후후
스시, 회도 맛잇었고 요즘 오픈기념이라고 와인, 맥주까지 무제한 리필!
후식으로 나뚜루 녹차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제일 땡겼던건,
역시 새우 요리와 대게!!!
새우튀김과 대게는 나오자마자 초토화가 되어버려서 무작정 그 앞에서 기다렸다;
대게는 역시 하얏트의 대게가 최고(그리워 ㅠ_ㅠ)였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고,
새우튀김은 내가 5분마다 찾아가서 언제 나와요? 하고 물어보니
튀김아저씨가 "많이 먹을거죠?" 라면서 내걸 따로 챙겨주셨다. 하하하
새우튀김과 대게를 만족스럽게 해치우고 터질듯한 배를 두드리며 명동 산책을 시작했다.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노래자랑.
항상 그냥 지나쳤는데 왠지 보고싶어져서 잠시 멈췄다.
노래자랑이 끝나고 사회자가 여자들만 나와서 춤추라고 외치면서 하는 말,

"서른살 이상은 올라오지 마세요!"

-_- 작년이었으면 하하하 웃고 넘겼을텐데 급흥분 모드로 돌변했다.;
뭐야! 서른살 무시해!?
흑.. 이제 내일이면 서른이구나.. ㅠ_ㅠ 서러운 서른.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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